<p></p><br /><br />조국 일가 중 유일하게 아직 혐의가 제시되지 않은 조국 전 장관의 아들. <br> <br>검찰이 그의 연세대 대학원 입학 관련 의혹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연세대 교수들의 조사도 임박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전 장관 아들 조모 씨는 지난 2017년 7월 연세대 정치학과 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했다가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바로 다음 학기 석사 과정에 다시 지원해 합격했습니다.<br> <br>조 전 장관 아들의 합격이 사실상 확정된 2차 면접에 관여한 교수들이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조사 대상은 정치외교학과 소속 교수 서너 명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불과 한 학기 전에 탈락시킨 지원자를 다음 학기에 바로 합격시킨 이유와, 이 과정에서 조 전 장관 아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가 영향을 줬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조사로 보입니다. <br> <br>면접 참여 교수들이 작성한 개별 채점표가 사라진 이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도 한창입니다. <br> <br>교육부는 지난 11일부터 연세대에서 추가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교육부는 의무보관 기한이 4년에 이르는 대학원 입학 서류가 통째로 사라진 경위에 대한 연세대의 자체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연세대는 앞서 정치학과 외에 일부 다른 학과에서도 의무 보관기간이 남아있는 입시 서류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교육부 관계자] <br>"(정치학과 외) 일부 학과의 대학원 입시 서류가 보관이 안 되어 있어서 전체 학과에 대해 입시(서류) 보관 여부를 (확인 중입니다.)" <br> <br>연세대는 그 동안 입시 서류가 사라진 이유는 단순 분실이라고 주장하면서도, "정확한 분실 경위는 모른다"고 설명해 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조성빈
